미술 22

홀란드로 간 '모네'

프랑스에서 전쟁이 나자, 모네는 군대 징집을 피해 런던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1871년, 전쟁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홀란드 (네덜란드)의 잔담이라는 마을에 들렀죠. 다채로운 색상의 집들, 수백개의 풍차, 예쁜 배,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친절한 주민들에 반해 그곳에서 4개월이나 머물면서 수십점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고요한 물과 흐린 하늘, 커다란 풍차 날개와 튤립꽃은 모네의 화풍과 잘 맞아 떨어졌죠. 몇 년 후, 모네는 네덜란드를 두 번이나 더 방문하여 멋진 작품을 남겼습니다.

미술 2024.11.17

Elisabeth Chaplin (1890~1982)

프랑스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 채플린'은, 10살 때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로 이사를 갔습니다. 우피치미술관을 방문하고 나서 미술에 푹 빠져버렸죠.  정식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우피치미술관에서 명작들을 보고 따라그리며,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화상과 가족들을 모델로 한 인물화를 많이 그렸답니다.  1930년대에 이탈리아 파시즘이 정권을 잡자 프랑스로 갔다가, 전쟁이 끝난 후 토스카나로 돌아와 그곳의 풍경화를 그리며 평생을 이탈리아에서 살았답니다.

미술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