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12

천경자 (1924~2015)

100년 전 11. 11.일  고흥에서 태어난 '천경자'는 전통적인 한국화를 벗어나, 짙은 색채의 채색화와 환상적인 세계관으로 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에는 '여인과 꽃과 뱀'이라고 하는 세가지 키워드가 있죠. 그리고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게 '눈을 그리는 방법'입니다. 생명을 나타내는 눈은 미술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느낌을 주는데, 천경자 작품 모델의 눈은 하얀색 동공과 커다란 홍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 속, 그로테스크한 눈에서는 슬프고 흥분된 감정이 전해집니다. '내가 내 자식을 몰라보겠느냐?   그 작품은 내가 그리지 않았다'고 천경자 화백이 주장하고, 미술계와 법정에서는 진품이라 맞서고 있는, "미인도"의 진위 여부는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안타깝네요.

미술 2024.11.27

'라울 뒤피'의 "전기요정"

'라울 뒤피 Raoul Dufy (1877~1953)'는 전기 발명에 대한 찬가를 거대한 벽화로 남겼습니다. 높이가 10m, 폭은 무려 60m에 달하는 이 그림은, 1937년 파리만국박람회 때 제작하였답니다. 당시 세계 최대 그림이었던 "전기 요정 The Electricity Fairy"은, 전기의 위대함을 알리고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 맨 왼쪽에는 파리 에펠탑과 도시의 간판들이 그려져있고, 용광로와 제철소 등 산업화되고 있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중앙에는 발전소의 터보엔진이 전기요정의 사원처럼 펼쳐져있고, 그 위로 제우스와 올림푸스의 신들이 번개의 에너지를 인간에게 전해주고 있죠. 오른쪽에는 송전탑과 사람들의 풍요로운 생활모습이 전개되고 있답니다. 작품 아래에는 에디슨과 퀴리..

미술 2024.11.24

Alfred Guillou (1844~1926)

프랑스 '알프레드 기유'는 파리에서 미술공부를 하고, 브르타뉴 지방의 고향 콩카르노로 돌아와 그곳 어촌마을의 생활모습과 전통풍습을 다양하게 그림에 담았습니다. 대표작 "안녕 Adieu"은, 파도에 부서진 뱃조각에 몸을 기대어 아이의 바지를 겨우 움켜쥐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남자는 아이를 파도에 빼앗기지 않으려 마지막 숨을 불어넣어 보지만, 아마도 마지막 인사인듯 보이네요. 인상파와 모더니즘에 밀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살롱전에서는 상도 여러차례 받은 아카데믹 풍의 화가입니다.

미술 2024.11.20

Clare Allan (1966~ )

'클레어 앨런'은 대학에서 판화를 전공한 후,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아티스트로 일하다가, 지금은 고향인 '뉴밀스 New Mills'로 돌아왔습니다. 영국 섬의 한가운데 더비셔주의 뉴밀스 마을엔 '스위즐스 Swizzels' 캔디공장이 있답니다. 겨울날 초저녁, 공장으로 가는 언덕길의 양쪽으로 눈 덮인 지붕들과 앙상한 나무가지들이 줄지어 있네요. 그녀는 이런 풍경을 아크릴과 목탄을 사용해서 서정적인 그림을 그렸습니다. 시골길을 따라 멋지게 펼쳐지는 구석구석 풍경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그녀의 작품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동네 특유의 정감이 느껴집니다.

미술 2024.11.19

홀란드로 간 '모네'

프랑스에서 전쟁이 나자, 모네는 군대 징집을 피해 런던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1871년, 전쟁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홀란드 (네덜란드)의 잔담이라는 마을에 들렀죠. 다채로운 색상의 집들, 수백개의 풍차, 예쁜 배,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친절한 주민들에 반해 그곳에서 4개월이나 머물면서 수십점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고요한 물과 흐린 하늘, 커다란 풍차 날개와 튤립꽃은 모네의 화풍과 잘 맞아 떨어졌죠. 몇 년 후, 모네는 네덜란드를 두 번이나 더 방문하여 멋진 작품을 남겼습니다.

미술 2024.11.17

Elisabeth Chaplin (1890~1982)

프랑스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 채플린'은, 10살 때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로 이사를 갔습니다. 우피치미술관을 방문하고 나서 미술에 푹 빠져버렸죠.  정식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우피치미술관에서 명작들을 보고 따라그리며,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화상과 가족들을 모델로 한 인물화를 많이 그렸답니다.  1930년대에 이탈리아 파시즘이 정권을 잡자 프랑스로 갔다가, 전쟁이 끝난 후 토스카나로 돌아와 그곳의 풍경화를 그리며 평생을 이탈리아에서 살았답니다.

미술 2024.11.14

지옥에서 온 판사 드라마 결말

안녕하심까? 오늘은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의 결말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청하였던 만큼, 그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 그러면 시작해보겠습니다!드라마 개요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 강빛나와 형사 한다온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정의를 위해 악당을 처단하는 과정에서 여러 갈등과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강빛나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불의에 맞서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주요 캐릭터 소개주요 캐릭터는 강빛나(박신혜), 한다온(김재욱), 그리고 악당 정태규(이규한)입니다. 강빛나는 정의로운 판사였으나, 정태규에게 살해당한 후 그의 몸에 악마가 들어가는 설정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러한 설정..

드라마 2024.11.10

갤럭시폴드5 VS 갤럭시폴드6

안녕하심까? 오늘은 삼성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5와 갤럭시 폴드6에 대해 자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모델은 각각의 특징과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모델이 더 나은 선택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1. 갤럭시 폴드5와 폴드6 개요갤럭시 폴드5는 2022년에 출시된 모델로, 폴더블 스마트폰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반면, 갤럭시 폴드6는 2023년에 출시되어 더욱 향상된 성능과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두 모델 모두 삼성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2.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갤럭시 폴드5는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 폴드6는 같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얇고 가..

IT 2024.11.06

아이폰15 프로 VS 아이폰16 프로

안녕하심까? 오늘은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의 성능 및 스펙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두 모델 모두 애플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이지만,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1.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아이폰 15 프로와 16 프로는 외관상 비슷한 점이 많지만, 디스플레이 크기와 베젤 두께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아이폰 15 프로는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으며, 1.55mm의 베젤 두께를 자랑합니다. 반면, 아이폰 16 프로는 6.9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베젤 두께는 1.15mm로 더욱 슬림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화면의 몰입감을 높여주며,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합니다.이미지 출처2. 성능 비교아이폰 15 프로는 A17 Pro 칩셋을 사용하고 있으며..

IT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