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공사의 아들 '클림트 Klimt (1862~1918)'는 젊은 시절 사실적 회화에 뛰어났습니다. 그림 스타일이 점점 장식적 스타일로 바뀌며 비난과 명성을 함께 얻게 되었죠. 30살 무렵에 그린 인물화 "헬렌"은 클림트 남동생의 딸입니다. 그림 속 소녀는 클림트의 연인이었던 '에밀리 플뢰게'의 조카이기도 하죠. 에밀리의 언니가 클림트의 남동생과 결혼했으니까요. 다시말해, 29살의 클림트가 17살짜리 사돈댁 처녀와 사랑에 빠져 평생을 사랑과 우정으로 함께 지냈죠. 죽을 때까지 독신으로 살았던 클림트이지만, 그의 곁에는 항상 여자들이 많았습니다. 유부녀인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와도 특별한 친분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가장 비싼 초상화였던 이 금빛여인은, 작품 소유권이 [아델레-남편-나치몰수-반환소송-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