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11. 11.일 고흥에서 태어난 '천경자'는 전통적인 한국화를 벗어나, 짙은 색채의 채색화와 환상적인 세계관으로 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에는 '여인과 꽃과 뱀'이라고 하는 세가지 키워드가 있죠.
그리고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게 '눈을 그리는 방법'입니다.
생명을 나타내는 눈은 미술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느낌을 주는데, 천경자 작품 모델의 눈은 하얀색 동공과 커다란 홍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 속, 그로테스크한 눈에서는 슬프고 흥분된 감정이 전해집니다.
'내가 내 자식을 몰라보겠느냐?
그 작품은 내가 그리지 않았다'고 천경자 화백이 주장하고, 미술계와 법정에서는 진품이라 맞서고 있는, "미인도"의 진위 여부는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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