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뒤피 Raoul Dufy (1877~1953)'는 전기 발명에 대한 찬가를 거대한 벽화로 남겼습니다.
높이가 10m, 폭은 무려 60m에 달하는 이 그림은, 1937년 파리만국박람회 때 제작하였답니다.
당시 세계 최대 그림이었던 "전기 요정 The Electricity Fairy"은, 전기의 위대함을 알리고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 맨 왼쪽에는 파리 에펠탑과 도시의 간판들이 그려져있고, 용광로와 제철소 등 산업화되고 있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중앙에는 발전소의 터보엔진이 전기요정의 사원처럼 펼쳐져있고, 그 위로 제우스와 올림푸스의 신들이 번개의 에너지를 인간에게 전해주고 있죠.
오른쪽에는 송전탑과 사람들의 풍요로운 생활모습이 전개되고 있답니다.
작품 아래에는 에디슨과 퀴리부인 등 100여명의 과학자들이 그들의 발명품을 들고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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