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on Schiele (1890~1918)
28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 오스트리아 '에곤 쉴레'의 드로잉에는 '불안한 긴장감'이 깔려있습니다.
함께 비엔나 분리파를 이끌었던 '클림트'에게 멘토링을 받았으며, 두 사람은 평생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작품 "추기경과 수녀"는 클림트의 "키스"와 닮았는데, 멘토에 대한 오마쥬라고 합니다.
그들은 모델까지도 나누었습니다.
그림 속 '발리 노이칠'은 쉴레의 뮤즈이자, 클림트의 정부였다는 얘기도 있었답니다.
뮤즈와의 관계는 쉴레가 "줄무늬 옷을 입은 에디트"와 결혼하며 끝이 납니다.
아내를 모델로 작업했지만 늘 꾸부정한 자세가 맘에 걸렸답니다.
마침내 늘씬하고 감성적인 처제에게 요청을 했고, 자매를 모델로 하여 "껴안은 두 여자"라는 작품도 그렸죠.
빠른 드로잉으로 요염한 자세를 많이 그린 쉴레는, 도발적인 작품 외에도 뒤틀린 듯한 초상화와 색채 풍경 작품 등 3천여점의 드로잉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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