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opher Pratt (1935~2022) 캐나다의 가장 동쪽 '뉴펀들랜드(New-Found-land)'는 대서양 건너편의 유럽을 마주보고 있는 섬인데,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부딪혀 침몰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나고 이곳에서 평생을 살았던 '크리스토퍼 프랫'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판화가이자 화가입니다. 스무살 무렵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시작했으나, 같은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는 여자친구를 만나 미술을 시작하고 그들은 결혼도 했죠. 파란색과 녹색 계통의 중간색을 주로 사용한 그의 작품에는, 바다와 겨울의 눈 등 뉴펀들랜드의 자연이 담겨있습니다. 매우 사실적인 작품이지만 직선과 빛을 강조하면서 절제된 아름다움을 살린 미니멀리즘 작품들입니다.